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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살아가는 이야기/이슈 & 정보

스승의 날이 세종대왕 생일이라고? 언제부터 ??

by 마로☆* *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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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오늘은 5월 15일 스승의 날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아셨나요?

나의 무지함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스승의 날이 세종대왕 탄신일이라는 건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스승의 날 언제 시작되었을까요?

 

우리나라의 '스승의 날' 유래는 1958년 충남 강경 여자 중고등학교의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퇴진하셨거나 병환 중에 계신 선생님을 위문한 것이 시초가 되어 스승의 날을 제정하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이를 계기로 1963년 청소년적십자 중앙 학생협의회에서 처음으로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정하고 사은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1965년에는 겨레의 위대한 스승이신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변경하고 각 학교와 교직단체가 주관이 되어 행사를 실시하여왔습니다.

 

그 뒤 1973년 정부의 서정쇄신 방침에 따라 사은행사를 규제하면서 국민교육헌장 선포일인 12월 5일로 통합 폐지되었으나, 1982년 스승을 공경하는 풍토 조성을 위하여 다시 부활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럼 서정쇄신 방침이 뭘까요?

중요하진 않지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 서정쇄신(

서정쇄신이라는 뜻은 원래 국정전반을 새롭게 한다는 것이다.
1975년부터 서정쇄신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정부가 공식적으로 규정한 바에 따르면 ‘서정쇄신은 공무원사회의 모든 부조리를 일소하여 능률적이고 명랑한 봉사행정을 폄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여 국정 능률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이를 사회 전반에 걸친 부조리와 비능률을 제거하는 사회정화운동과 새로운 가치관에 바탕을 둔 건전한 국민정신을 진작시키는 정신개혁운동으로 승화시켜 부유한 나라를 만드는 민족중흥의 과업’이라고 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렇게 보면 서정쇄신이란 말은 참 좋은 말처럼 보입니다.

포스팅을 준비하며 알게 된 사실을 알려드리면..

이 말을 처음 쓴 사람은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인 미나미 지로라는 인물입니다.

그가 탁월한 조선통치를 자랑하며 자신의 신념이라고 말하는 5가지 중 하나가 서정쇄신입니다. 

의미는 '조선인을 새롭게 만든다' 뭐 이런 말이니 다른 의미라도 우리가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세종대왕은 1397년 4월 10일 ( 양력 5월 15일 ) 태어났다고 합니다.

        ( 양력일까 음력일까 궁금하셨죠? ㅋㅋ )

 

암튼 스승의 날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국가 기념일도 한 번에 딱 정해지는 건 없는 거 같습니다.

 

스승의 날!!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존경하며 추모하는 뜻으로 제정한 날!!

하지만 우리나라의 입시위주 교육에서 "선생은 있지만 스승은 없다"라고 말합니다.

스승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선생이라는 뜻만이 아니라 삶의 지혜까지도 가르치는 진정한 선생님을 가리키는 말인듯합니다.

영화 : 죽은시인의 사회 / 출처 : 네이버

포스팅을 하다가 불현듯 이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1989년 피터 위어 감독이 연출한 〈죽은 시인의 사회〉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 젖어 학생들의 인성을 파괴하는 현대 교육의 모순을 지적한 작품이다. 1950년대 보수적인 남자 사립학교 웰튼을 배경으로,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로 인해 자유를 말살당한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키팅 선생님이 펼치는 교육관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영화입니다.   [네이버 영화 발췌]

 

오 ! 캡틴 ! 마이 캡틴 !

 

기억하시나요? 마지막 장면을 보며 질질 짜던....^^:

 

1989년이라...

입시위주의 교육을 지적한 영화가 이미 30년 전에 만들어졌고 변화되었는데..

우리는 언제나 변화될까요?

우리의 키팅 선생님은 어디 계신가요?

 

나의 스승은 티스토리인가 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댓글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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