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요리사 ~ ^^
오늘은 하와이안 무스비라고 불리는 사각김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우리 집에 모인 귀염둥이 조카들...
우리집에서 1박을 하고 아침밥을 뭘 해줘야 하나 고민하다가 며칠 전 본 레시피가 생각났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1인 레시피를 올려주시는 "자연과 김뽀"님 포스팅을 참고해서 전 아이들용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원조 성인용 버전? 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kimppo.tistory.com/118?category=798044
전 아이 셋 어른 둘이 먹을양을 만들어야 하는데 재료를 얼마나 해야 하나 감이 잘 안 오더라고요.
만들고 나서 보니 어른 기준으로 3~4인분은 되는 거 같습니다.
난이도 : 중
만족도 : 중~상
요리시간 : 40분
재료 : 계란 4개 , 어묵 3장, 스팸, 밥 3 공기, 깨
간장, 굴 소스 , 참기름, 김
만드는 게 어렵진 않은데 손은 많이 가는 편이라서 난이도를 중으로 표기했습니다.
맛은 조카에게 물어보니 중~상 이랍니다. 들어간 재료가 워낙 부실해서..ㅋㅋ
시금치나 맛살 등 다른 김밥 재료를 더 넣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재료 사진에 계란이 2개지만 조리 중 부족해서 2개를 추가했습니다.
우선 스팸은 너무 두껍지 않게 잘라주세요.
두꺼우면 좀 짤 수도 있습니다.
어묵은 스팸 깡통으로 도장 꾸~욱 ~ 찍어냈습니다.
계란지단도 두툼 하게 만들어주시고...
한번 더 도장 꾸~욱 ~
어묵과 계란 자투리도 버리면 안 되죠..^^
어묵은 좀 심심할 거 같아서 굴소스 약간과 간장 조금 넣고 "쪼물 ~ 쪼물" 해줬습니다.
스팸과 어묵도 노릇하게 구워서 준비해주시고요.
밥에는 깨와 참기름을 넣고 왼손으로 비비고 ~ 오른손으로 비비고 ~ ^^
재료 준비가 끝났으니 이제 김밥을 싸 봐야겠죠..?
오늘의 주인공은 스팸 깡통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여러모로 쓰입니다.
김밥 틀로 사용해야 하니 깡통을 잘 씻어주시고 밥이 달라붙지 않게 랩을 깔아줬습니다.
밥을 먼저 깔아주시고..
순서대로 재료를 넣어주세요. 깡통으로 도장을 찍어줬더니 모양대로 딱딱 잘 맞습니다. ㅋㅋ
맨 위도 밥으로 채워주시고..
첫 번째로 만든 거 사진인데.. 밥 두께가 위아래가 달라요.ㅋㅋ 양 조절이 어렵더라고요..
3 ~ 4 숟가락 정도 넣어주면 적당한 거 같습니다.
집에 있던 김밥용 김을 절반 잘랐더니 딱 스팸 깡통 사이즈였고 길이도 스팸 깡통 높이랑 딱 맞았습니다. ㅋㅋ
위에 두 개는 제가 처음에 어떻게 잘라야 하나 고민하다가 절반 잘랐더니 저렇게 주먹만 한 김밥이 되었습니다.
김밥 두께 정도로 잘라주시는 게 먹기에 편합니다.
저는 집에 있는 재료로 급하게 만들었지만.. 김밥 재료 사다가 이것저것 넣어서 만들면 더 맛있을 거 같습니다.
부실한 재료로 만든 사각김밥과 급하게 끓인 미역국을 맛있게 먹어준 울 아들과 조카들아 고맙다. ^^
휴일 아침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영감을 주신 김뽀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ㅋㅋ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 댓글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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