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가 요리사 ~ ^^
다들 한 번씩 해본다는 그것 !!
저도 한번 해 봤습니다.
흔히 그냥 천 번 계란말이라고들하죠.
인터넷 찾아보니 수플레 팬케이크라고도 하더라고요.
솔직히 촌놈이라 그런 고상한 이름은 첨 들어봤고요.
저는 " 꿀 떨어지는 계란빵 !! " 으로 할게요 ~ ^^
뭐가 됐든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
난이도 : 하
만족도 : 상
요리시간 : 30분 정도
재료 : 계란 3개 , 버터 조금 , 소금조금 , 꿀 조금 ,
그리고 가장중요한 튼튼한 팔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재료부터 작심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난번엔 까먹어서 중간부터 찍었었죠..
2020/04/04 - [지구 음식 이야기/요리] - 저녁메뉴 .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보쌈 (구운보쌈만들기)
계란 흰자와 노른자 분리하는것도 첨 해봤네요.
자 분리하셨다면 ..
문제의 시간이 다가온것입니다.
우리집엔 남들 다있는 전동거품기 따위는 없으니까요.!!
누가 말했던가요? 천번이라고 !!
숫자를 대충 300 즈음 까지 세다가 팔이 아파서
좀 쉬다가 불연듯 스치는 전동거품기 모양 !!
그래 이렇게 하면 되겠네.!!
혼자 사진찍느라 한손만 찍었습니만
아프리카 원주민이 불씨 만들때 나무 돌리듯이 ..
양손으로 휘리릭 ~ 휘리릭! 소금도 조금 넣어주고요.
이거뭐 거품기가 따로 없습니다. ㅋㅋ
한참을 돌리고 마무리는 그래도 원래대로
팍팍 저어줘야 잘 되는거 같아요.
대략 10분은 섞어준거 같습니다.
전 소심해서 뒤집어 보진 않았어여.
팔 빠지게 저은거 쏟아지면 안되니까요 . ㅋㅋ
이제 계란 노른자를 넣고 다시 섞어주세요.
연한 머스타드 색깔처럼 보이네요.
이제 팬에 버터 조금을 녹여주고요.
완전 약불로 해주세요.
자 ~ 한번 올려봅시다 ~
한번에 다 올렸더니 팬 전체를 덮어버려서
넘치는거 아닌지 살짝 당황했습니다.
반을 살짝 접어주는데.. 역시나 흘러 넘치려고 합니다.
두번에 나눠서 좀 작게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계속 약불로 하면서 반대쪽으로도 뒤집어서
살짝 더 구워주면 오늘의 요리 끝입니다.
너무 크게 만들어서
평소 쓰지도 않던 스테이크 접시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꿀을 한 숟가락 떠서 살짝 뿌려줍니다.
순가락에 묻은 꿀은 내 입으로 꿀꺽 !!
달달한 꿀 떨어지는 계란빵 완성입니다. !!
부드러운 카스테라에 꿀 발라 먹는맛입니다.
신선한 계란이 아니면 약간 비린맛이 날수도있답니다.
저도 약간 비린맛이 났지만..
꿀이 달달해서 괜찮았습니다.
계란 2개만 해서 좀 작게 만들고
청주나 레몬즙을 넣어서 비린맛을 잡아주면
더 맛있게 만드실수 있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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