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요리사 ~ ^^
오랜 구독자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한식당, 중식당, 양식당 등에서 20여 년 경력을 자랑하며 성실히 근무한 적 없는 그냥 20여 년을 잘 사 먹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
그러므로 이 포스팅은 요리 초보인 제가 했으니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이고 또한 저의 자아도취용 기록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지난 주말 아침 스팸 치즈 계란말이를 만들어봤습니다.
울 아들은 일단 스팸이 들어가면 다 잘 먹으니 일단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난이도 : 하
만족도 : 상
요리시간 : 20분
재료 : 달걀 3개 , 당근 , 모차렐라 치즈 , 스팸
재료도 아주 간단하고 좋습니다.
당근은 최대한 작고 곱게 잘라줍니다.
계란은 2개를 준비했었는데..
부족해 보여서 급하게 하나를 더 투하하였습니다.
스팸은 김밥햄 정도 두께로 적당히 잘라줍니다.
사실 몇개 안 필요한데 자르다 보니 너무 많이 잘랐더라고요.
혹시 우유를 넣으면 더 부드러울까 싶어 저는 물 대신 우유 한 스푼을 넣어주었습니다.
계란을 채에 걸러서 찐덕한? 그 무언가를 걸러내신다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뭐....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패 쓰 ~
사각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당연히 불은 진작 켰습니다. ^^
이제 끝쪽부터 돌 ~ 돌 ~ 말아줍니다.
준비된 스팸과 치즈를 넣어주고
다시 돌 ~ 돌 ~
저는 첫바퀴는 그냥 말았는데...
첨부터 치즈랑 스팸을 넣는 게 좋을듯합니다.
중간 사진은 왠지 타는 느낌에 치즈가 터질 거 같기도 하고 마음이 급해서 사진을 못 찍었답니다.
스팸과 치즈를 더 많이 넣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터질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나름 두툼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먹기 좋게 잘라주면 끝입니다.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걸 기대했지만..
살짝 아쉽습니다.
그래도 고소한 치즈맛과 짭조름한 스팸 맛이 괜찮습니다.
다행히 울 아들도
" 음 ~ 맛있네 ~ "
하며 잘 먹었답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스팸! 치즈! 계란!!
자 ~
실패할 수 없는 아빠표 요리 도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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