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의점 맥주 대신 맛봐드리는 술 좋아하는 주정뱅이 마로가 돌아왔습니다. ^^
편의점에서 맥주 8캔을 사면 2만 원인데 CU 편의점에서 금요일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5천 원을 캐시백 해준다 해서 신나게 맘껏 담아봤습니다.
여기까지만 읽고 혹해서 달려가시면 곤란합니다.
이건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수입맥주가 아니라 국산 수제 맥주였고 5월 한 달 간만 이랍니다. 여러분도 주의하세요.
전 5월 어느 금요일에 사긴했지만 보시다시피 최애 맥주 1664 블랑 4캔을 포함 죄다 수입맥주만 골라왔네요. ^^
5천 원 캐시백은 못 받더라도 시원하게 마셔봐야겠죠.
오늘은 리퍼비 인디아 페일 에일입니다.
이 맥주는 영국식 맥주의 한 종류인 IPA (인디아 페일 에일)입니다.
IPA는 19세기 영국에서 인도로 수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맥주로 변질을 막기 위해 홉을 많이 넣어 쓴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저도 구매 전엔 모르고 구매했습니다.
강한 쓴맛이 특징인걸 알았다면 망설였겠죠.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저의 맥주 구매 조건은 단순합니다.
안 마셔본 것 / 캔이 특이한 것 / 그날 내 눈에 띄는 것 /
오늘은 캔 디자인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그림도 특이하고..
처음에 인디아 페일 에일이라고 쓰여 있어서 인도 맥주인가 했습니다. ㅋㅋ
제품명 : 리퍼비 인디아 페일 에일
원산지 : 독일
알코올 : 5 %
특이점 : 첫맛부터 끝 맛까지 똑같다.
맛평가 : ★★★☆☆
첫맛은 거품과 함께 부드럽게 잘 넘어가지만 잠시 뒤 입안에 쓴맛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원래 보통의 맥주들은 첫 한 모금에서 맛과 향이 강하면 마실수록 약해지거나 익숙해져 가는 느낌인데 리퍼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았습니다.
쭈 ~ 욱 ~ 써요! 써!!
머리에 꽃 꽂고 있는 이름 모를 이분이 원망스러워질 정도였습니다.
쓴맛을 싫어하는 저로써는 쓴맛이 꽤 강하게 느껴지고 입안 가득 오래 남아있었습니다.
그럼에도 ★ 별 3개를 준 이유는 쓰면서도 참을만은 하고 기분 좋은 상쾌함이랄까?
뭔가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쓴맛의 맥주를 선호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지극히 평범한 미각을 가진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혹시라도 저와 전혀 다른 맛을 느끼셨다면 지금 바로 전화 주세요. 15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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