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 3캔 9천원 구매품 중
마지막 캔 제주 펠롱 에일 이라는 맥주입니다.
발효방법과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맥주의 종류와
맛은 여러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오늘은 라거와 에일의 차이점을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아주 간단히 ..
가장 큰 차이는 효모입니다 !! 끝 !! ㅋㅋ
(제정신이 아니죠! 그 이유는 좀 이따 설명드릴게요.)
화내지 마시구요!! ^^
자~ 다시 설명드리자면..
효모 차이 맞습니다. 서로 다른 효모를 사용합니다.
효모가 밑으로 가라앉고 저온 (10도 전후)에서 발효하는
방식이 하면발효식 맥주 ! 바로 라거입니다.
그동안 많이 마셔왔던 우리나라 맥주들이
대부분 라거 종류입니다. 대표적으로 하이트 , 카스, 테라,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칭다오 등이 있죠.
반대로 상면발효식 맥주가 에일입니다. 효모가 위로 떠서
발효되고 상온 (20도 전후)에서 발효합니다.
요즘 제가 마시는 수제 맥주 대부분이 에일 종류인데요.
블랑, 호가든, 블루문 등이 대표적이죠.
그동안 우리가 많이 마셔왔던 라거는
캬 ~ 이 맛이 맥주다!! 광고처럼 깨끗하고 청량감이 좋죠.
물론 덜 시원하게 마시면 좀 찝찌름하고요.ㅋㅋ
반면 에일은 과일향이나 꽃향 등 향이 좋고 풍부하죠.
이상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서 펠롱에일을 마셔봐야죠..!!
제품명 : 제주 펠롱 에일
원산지 : 대한민국 ( 제주 )
알코올 : 5.5 %
특이점 : 에일의 정석 VS 제주 펠롱 에일
맛평가 : ★★★★☆
왜 이렇게 빙빙 ~ 돌고 돌아 ~ 돌고 돌고 ~ @@
제정신이 아니냐면 말이죠.. ^^
펠롱에일을 한 모금 마시는 순간 !!
" 어라 이거 !! 에일의 정석인데 !! "
이건 마치 1664블랑과 1866 블랑쉬를 먹었을 때처럼
당황스럽게도 향과 맛이 너무도 유사했습니다.
그래서 할 말이 없어서 돌고 돌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에일과 라거 설명 아니면 정말 할 말이 없었습니다.^^
한줄로 정리하자면..
진한 과일향과 깔끔한 쓴맛 !!
궁금하신 분들은 에일에 정석 포스팅을 봐주세요.ㅋㅋ
2020/04/10 - [지구 음식 이야기/맥주] - 맥주 . 에일의 정석 (크래프트 맥주 맛보기)
할 말이 없어 또 다른 얘기하나 더 해드릴게요.
혹시 펠롱이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영어일까요?
"반짝" 이라는 제주도 사투리랍니다.
너무 펠롱 펠롱 눈이 부셔 ~ No No No No No ~ ♪
너무 깜짝깜짝 놀란 나는 ~ Oh Oh Oh Oh Oh ~ ♪
너무 짜릿짜릿 몸이 떨려 ~ Gee Gee Gee Gee Gee ~ ♪
(제정신이 아닌 관계로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났네요..^^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에일의 정석 VS 펠롱 에일
동시에 비교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평범한 미각을 가진 지극히 개인적인
정신없는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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