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지난달 동생 가족과 함께 다녀온 캠핑장 여행기입니다.
7월 25일에 다녀왔는데..
이렇게 빨리 포스팅을 하다니...^^
엄청난 스피드입니다. ㅋㅋ
우리 와이프 표현을 빌리자면..
느려 터지다는...!! ㅋㅋ
( 전 그래서 실시간 이슈는 못 다루겠어요.ㅋㅋ )
이곳은 포천에 위치한 곳으로 제가 사는 인천에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전에는 캠핑을 다니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 자주 가보려고 노력 중이었는데..
이제 그것도 쉽지가 않겠네요.
다들 같은 마음이겠지만..
사람 적어 조용하고 시설 좋고 물 맑고 경치 좋고..
그런 곳은 자리가 없습니다. ㅋㅋㅋ
어찌어찌 예약을 하고 가기 전 와이프에게 사이트가 좀 다닥다닥이라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막상 가서 보니 누군가의 표현대로 난민촌 느낌입니다. ^^
전에 가봤던 곳들이 산속에 띄엄 띄엄 사이트가 있던 곳들 이어서인지 더 비교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희 사이트는 뒤쪽으로 마당이 있어서 좀 덜 답답했습니다.
사이트가 좀 아쉽긴 했지만..
캠핑은 역시 먹는 즐거움이겠죠..
그럼..
일단 먹어야죠 !!
동생이 가지고 온 간편 조리식품으로 점심을 아주 거하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배도 부르고 잘 먹었으니 캠핑장 좀 둘러볼까요.
수영장 , 놀이방, 모래 놀이터, 솜사탕 기계까지...
아이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수영장은 비닐하우스처럼 되어있어 그늘이고 널찍했습니다.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도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캠핑장 옆쪽 야미천 사이트 쪽으로 계천이 흐르고 있고...
캠핑장 중간엔 호수도 있습니다.
호수 사진이 엄청 이쁘게 잘 나왔네요..
실제로 보면 물은 좀 탁합니다.ㅋㅋ
낚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 텃밭 체험을 해주셔서 어른 아이 상관없이 난리가 났었습니다.
친절하신 캠지기님의 설명에 따라 텃밭으로 이동후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어디 가서 고추, 상추, 깻잎 정도를 따먹은 적이 있어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네요.
상추, 깻잎, 대파, 토마토, 고추, 호박, 참외, 수박등 등 정말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마트가 따로 없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시장바구니를 들고 장 보러 오셨더라고요. ㅋㅋ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많이 따 가지고 왔습니다.
잘 익었을 때에 딱 맞아서 참외 , 수박을 딸 수 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다음에 가신분들은 아마도 참외, 수박은 없고 옥수수를 수확하셨을 거예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잘 먹었습니다.
체험을 했으니 이제 또 먹어야겠죠..ㅋㅋ
저녁은 무조건 고기!!
고기 구울 준비를 합니다.
참나무 장작으로 고기도 구워 먹고 불멍도 하고...
어느덧 야식 먹을 시간입니다. ㅋㅋ
야식으로 곱창에 소주까지.. 크..
아무리 먹는 게 남는 거라지만..
너무 먹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죠..ㅋㅋ
아침은 간단히 라면과 김치찜!!
그리고 어제 득템 한 수박!!
드디어 이제 집에 갈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방, 수영장도 훌륭하고..
다닥다닥 복잡한 게 싫으시다면 야미천 사이트 쪽으로 예약하시면 덜 복잡할 듯합니다.
레이크문 캠핑장 첫인상은 난민촌 ㅋㅋ
하지만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운 난민촌!! ㅋㅋ
텃밭체험은 완전 대박 !!
단점 한 가지..
바람 방향에 따라 가끔 고향의 냄새가 났었다는... ^^
이상 초보 캠퍼의 레이크문 캠핑장 리얼 여행기였습니다.
☆ 레이크문 캠핑장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lakemooncamp
☆ 주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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