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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즐길거리 이야기/여행 . 캠핑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 , 한탄강 하늘다리 & 비둘기낭 폭포

by 마로☆* *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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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10일간의 휴식기에 다녀온 여행지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포천에 위치한 한탄강 지질공원이라는 곳입니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서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한 한탄강과 그 하류에 위치한 임진강 합수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한탄강과 임진강 일부 지역은 약 54~12만년전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되었으며, 그 당시 흐른 용암으로 인해 현무암 절벽, 주상절리와 폭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탄강 일대는 2020년 7월 7일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승인되면서 제주도, 청송, 무등산에 이어 국내 4번째로 세계 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유네스코로부터 인증받은 곳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 포천시 유역 493.24km ▷연천군 유역 273.65km
▷강원 철원군 유역 398.72km 등 모두 1165.61km다. 

여기에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 고석정, 철원 용암지대 등 26곳이 지질·문화 명소로 등재됐다. 

 

한탄강 지질공원 내에 캠핑장도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내리자마자 널찍하게 탁 트인 공원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줍니다.

 

 

먼저 가본 곳은 비둘기낭 폭포입니다. 

 

 

보통의 다른 폭포들을 보기 위해서는 등산을 하거나 한참을 걸어야 하지만.. 

비둘기낭 폭포는 5분 정도 계단을 내려가면 됩니다. 

 

내려가기 전 위에서 한컷!! 

 

이런 걸 에메랄드빛이라고 하나요? 

그냥 청록색? ㅋㅋ 

 

비둘기낭 폭포는 옛날 폭포 뒤의 동굴에서 백 비둘기들이 집을 짓고 살았는데, 비둘기 둥지와 같이 움푹 파인 낭떠러지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엄청 웅장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츄 ~

이 작은 폭포수가 흘러 흘러  한탄강으로 가겠죠. 

 

 

 

다음은 바로 옆쪽에 위치한 한탄강 하늘다리입니다. 

 

비둘기낭 폭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가는 거리지만.. 

저는 아끼고 사랑하는 제 무릎관절을 위해 과감히 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ㅋㅋ 

별도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있습니다. 

 

이곳도 보통의 하늘다리와 달리 주차장에서 5분이면 올라갑니다. ㅋㅋ

아주 좋아요 ~ 

 

중간중간에 이렇게 투명 유리 바닥이 있어서 간이 콩알만 한 저를 잠시 머뭇거리게 했답니다.

 

다리도 흔들 ~ 흔들 ~ 

내 다리도 흔들 ~ 흔들 ~ ^^ 

 

 

다리 아래쪽으로 한탄강이 멋스럽게 흐르고 있습니다. 

 

 

주변으로 주상절리 길이 꾸며져 있어 트레킹을 하며 한탄강의 이곳저곳을 구석구석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끼고 사랑하는 무릎을 위해...

여기서 STOP!!  ^^ 

다리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기 다리 끝 우측 편에 주차장 보이시죠? 

오늘의 여행지는 정말 주차하고 바로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주차도 무료!!  입장료도 무료!!

화장실과 편의점 그리고 하늘다리 쪽에는 여러 가지 푸드트럭들도 있습니다.

지나실 때 잠깐 들러서 구경하셔도 좋은 곳입니다. 

 

많이 걷지 않아도 되고 그냥 바람 쐬기 좋은 곳 강추드립니다!! 

 

 

저는 7월 26일에 다녀왔는데..

그 후로 비가 많이 내려 걱정입니다. 

부디 큰 피해 없이 잘 지나가길 빌어봅니다. 

 

이웃분들도 안전하게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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