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슈퍼푸드라고 알려진 블루베리를 직접 딸 수 있는 체험 농장을 소개해드릴게요.
장모님이 블루베리를 사러 대부도에 가신다길래 함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라고 바다 구경 많이들 가시는지 차가 엄청 막혔습니다.
인천 송도에서 30 ~40분이면 갈 거리를 2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대부도 가실 때는 아침 일찍 가셔서 오후 3시 전에 나오시는 게 좋아요.
대부도를 지나 선재대교 쪽으로 가시다 보면 길가에 블루베리 농장 현수막이 보이실 거예요.
선재대교를 넘자마자 드디어 도착입니다.
"하늘정원" 이름도 참 예쁘게 지으셨네요.
예쁜 카페 이름인 줄..ㅋㅋ
직접 따서 구매하셔도 되고 미리 따놓은 걸 구매하셔도 됩니다.
연락처와 체험기간이 적혀있으니 참고하세요.
체험비는 별도로 받지 않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농장 안으로 고 !! 고 !! ~^^
농장 너머로 바다 보이시죠..?
해풍을 맞고 자라서 당도가 더 높고 맛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나무도 엄청 크고 농장도 상당히 넓습니다.
블루베리 크기도 크고 포도처럼 주렁주렁 열려있었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것도 엄청 많아요. 너무 아깝다는...
열매가 매달린 꼭지 끝까지 까맣게 된 것이 잘 익은 거랍니다.
비교해보니 확실히 더 달고 맛있었어요.
블루베리 킬러인 우리 아들도 블루베리 따기 삼매경!!
아래쪽에도 많은데 굳이 저 높은 걸 따느라 힘 빼고 있네요.^^
울 아들 20분 정도 딴 거 같은데..
조막손으로는 작은 바구니 하나 채우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큰 것만 골라서 딴 우리 아들 ㅋㅋ
장하다! 장해!
체험이 끝나면 이렇게 1KG 상자에 포장을 해주십니다.
저희가 수확한 거 3KG 정도 하고 추가로 더 구매해서 총 10KG을 구매해서 왔답니다.
1KG 한 상자에 2만 원이었습니다.
상자는 1KG이지만 사장님 인심이 더해져서 그보다 더 담아주셨습니다.
블루베리 효능도 이렇게 적어놓으셨네요.
매번 동네에서 100g 짜리 사 오면 혼자 순삭 하던 아들아 ~
잔뜩 사왔으니 실컷 먹거라!!
근데 이제 아빠도 좀 주면 안 되겠니?
대부도 여행 가실 때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보세요.
돈 주고 사 먹는 거지만 수확의 기쁨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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