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인천의 삼 형제섬이라고 불리는 섬 신도, 시도, 모도 가볼만한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위 지도를 보시는 것처럼 삼 형제 섬은 연도교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합니다.
사실 아무 계획 없이 바다 구경이나 하자고 갑자기 출발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배 시간과 운임은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해운회사가 두 곳이라서 배 시간에 따라 표 구매하는 곳이 다릅니다.
* 삼목항 신도,장봉도 운항시간표 (한림해운/세종해운)
* 승선 운임표 ( 인천시민은 일반요금의 50% 할인 적용 / 차량은 할인 제외 )
차는 미리 줄을 세워두고 운전자 외 다른 분이 가셔서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차를 주차장에 대고가시면 줄이 길어져서 다음 배를 타야 할 수도 있습니다.)
표 구매시 탑승자 전원의 신분증이 있어야 하고 미성년자는 주민번호를 메모해가세요.
배에 태울 차량번호도 메모하셔야 합니다.
저희도 고속페리호에 승용차까지 태워서 출발합니다.
배에 오르면 갈매기들이 격한 환영을 해주며 내 머리 위로 저공비행을 합니다.
바로 이것 때문이죠!! 새우깡!!
이놈들 내얼굴에 침 튀기며 새우깡을 받아먹더니..
결국 내 손까지 물어버리는구나...
갈매기들과 10여분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도착한 신도...
시골 풍경이 좋은 한적한 섬마을입니다.
오늘은 동생이 운전을 해서 조수석에서 편하게 경치를 구경했습니다.
신도에서 연도교를 건너 시도로 이동했습니다.
* 시도 수기 해수욕장 ( 수기해변 / 풀하우스. 슬픈 연가 촬영지 )
주차장이 협소해서 아침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여름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늘막도 선착순으로 그냥 사용 가능
하지만 내 자리 없음 (준비 없는 여행의 단점)
바다 고동이 많이 보입니다.
이거 먹어도 되는건데.. 오늘은 내가 참는다!
아이들은 물과 모래만 있으면 언제든 신나죠..
엉덩이 젖는 줄도 모르고... 아무것도 없는데...^^
이번엔 연도교를 건너 모도로 향했습니다.
* 모도 배미꾸미 조각공원 ( 김기덕 감독 " 시간 " 촬영지 / 유료 성인 2000원)
펜션과 커피숍을 운영 중이고다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야외다 보니 조각들이 약간 세월의 흔적이 있습니다.
그냥 해변만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 장소를 참고하세요.
이곳에서 유명한 "버들 선생" 물이 차오를 때가 장관이라고 합니다.
* 모도 박주기 해변 ( 박주가리 ) MODO 포토죤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모도의 포토죤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기에 이렇게 타프를 치시는 나쁜 센스...
여러분 이러지 맙시다...
모도 조형물 옆쪽으로 나 홀로 소나무...
이곳은 아주 작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산책로를 따라 10분 정도를 가면 조각공원이 있는 배미꾸미 해변을 가실 수 있습니다.
거리상 가까워 보여서 일단 출발했습니다.
산길이 아주 예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걸을 맛이 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니...
벌써 배미꾸미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조각공원이 보입니다.
저는 돈을 내고 다녀왔기에 다시 안 봐도 됩니다.
아까 물속에 잠기는 "버들 선생" 이란 작품은 울타리 밖에 있어서 이리로 걸어가도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먼발치에서...
아님 다른 방법을...
굳이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ㅋㅋ
산길을 따라 다시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겠죠.
* 신도 선착장 옆 산책로
나오다 보니 이런 산책로가 숨어있었네요.
준비 없이 정보 없이 가다 보니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했습니다.
이길도 산책하기 좋아 보입니다.
저는 배 시간이 다되어 사진만 찍고 안녕 ~ ^^
* 스쿠터 대여 ( 휠 프렌즈 / 타고 랜드 )
마지막으로 신도에는 두 곳의 스쿠터 대여점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예약 가능하니 미리 알아보세요.
연인끼리 가족끼리 타고 섬 이곳저곳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연인들은 좋겠다!!
스쿠터 타고 데이트할 수 있어서... ^^
아래 지도는 도움이 되실듯하여 올립니다.
여행 시 참고하세요.
이제 다시 배를 타고 집으로...
이곳은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 트레킹을 즐기시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주말엔 좀 복잡할 수 있으니 평일날 가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 인천의 삼 형제 섬 신도, 시도, 모도 여행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섬 여행 한번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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