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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살아가는 이야기/내 맘대로 DIY

DIY . 나무 반지 걸이 & 펜 꽂이 만들기

by 마로☆* * 202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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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걸이 / 펜 꽂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반지를 끼고 다니시나요?

여자분들은 당연히 끼고 다니실 테고 남자분들은 안 끼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시겠죠?

저도 귀찮고 걸리적거려서 예전엔 잘 안 끼고 다녔었습니다.

 

결혼 안 한 줄 알고 자꾸 말을 걸어오시는 수많은 여성분들 때문에   

"나 임자 있다. "

표시를 하기 위해 요즘은 꼭 끼고 다니고 있답니다. ^^

( 멍!멍!! 오늘따라 유난히 동네 개들이 많이 짖어대네요. ㅋㅋ )

 

저는 개인적으로 나무를 좋아합니다.

나무 분재도 좋아하고 원목으로 만들어진 소품들도 좋아합니다.

나무가 주는 따스함과 자연스러움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원목으로 반지 걸이& 펜꽂이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사무실에 굴러다니던 나무토막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심심하던 차에 잘됐습니다.

이걸로 뭐할까..

"그냥 펜꽂이나 하나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장식용으로 쓸 나무는 회사 화단에 심어진 단풍나무 가지 중에 말라죽은 가지를 꺾어왔습니다.

 

나무토막은 길이가 좀 길어서 두 토막으로 잘랐고 단풍나무가지는 껍질을 벗겨냈습니다.

펜을 꽂을 수 있게 구멍을 뚫어주고 사포로 거친면과 날카로운 모서리를 갈아줍니다.

설정샷입니다. 사진처럼 방에서 사포질을 했다가는 온 방안이 먼지투성이가 됩니다.

저는 화장실 바닥에서 "쓱쓱" 갈아 주었습니다.

오일스테인을 발라주면 더 좋겠지만...

저는 그냥 포도씨유로 대체했습니다.

오일을 발라주면 색이 더 선명해지면서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오일 바르기 전
오일 바르기 후

밖에서 찍으니 확실히 비교가 되네요.

오일 바르는 김에 오래전에 만들어서 쓰고 있던 다른 반지 걸이도 발라주었습니다.

반지 걸이 용도로 만들었던 건데 도대체 무슨 동물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완성 !!

심심해서 만들어본 펜꽂이 반지를 걸어도 되고 나쁘지 않네요.

저는 만족하지만 집에선 반겨주지 않으니 사무실 책상에 올려놓고 써야겠습니다. ^^

 

이상... 내 맘대로 만들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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