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 살아가는 이야기/내 맘대로 DIY

DIY . 자이언트 카네이션 만들기 따라하기 (준비물 ,주의 사항)

by 마로☆* * 2020. 5. 10.
반응형

 

 

 

오늘은 어버이날 기념으로 일명 "자이언트 카네이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어버이날은 이미 지나갔으니.. 다가오는 스승의 날이나 내년 어버이날 한번 도전해 보세요.

만드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드리고 싶었지만 저도 처음 만들어 본 것이고 사진보다는 영상이 더 따라 하기 쉬우니 자이언트 카네이션 만들기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https://youtu.be/4u02Hcrkk8k  유튜브 페이퍼아티스트 사랑 

 

페이퍼아티스트 사랑

 

저는 준비물과 주의점 몇 가지를 일상 (일기 ) 형식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후 회사에 근무 중이던 저에게 한통의 카톡이 날아왔습니다.

한 장의 사진과 친절히 유튜브 영상까지 첨부해서 보내온 카톡 메시지는 와이프였습니다.

"준비물도 간단한데 한번 만들어볼까?"

"그래! 몇 개 만들려고...? "

"2개 만들면 좋은데.. 힘들겠지.."

자!!  어떻게 들리시나요?

"이거 2개 만들 거니까 준비하자!! "

이렇게 들리지 않으시나요? ㅋㅋ

농담이고요. ( 농담이 아닐 수도...ㅠ ㅠ)
제가 안 한다고 하면 혼자서는 만들 엄두조차도 못 낼 사람!

그러니 당연히 제가 OK 한다는 걸 아는 영리한 사람입니다.


어찌 됐든 원래 계획은 자이언트 장미 한 송이와 카네이션 한송이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현실은...

카네이션 한송이만 간신히 만들었습니다.

 

☆ 준비물 ☆  (카네이션 1개 총비용 9,000원) 

핑크 주름지 (50cm x 50cm) : 5개 / 문구점 개당 1000원

연두 주름지 (50cm x 50cm) : 2개 / 문구점 개당 1000원 

원예용 지주대 (1cm x 75cm) : 1개 / 다이소 4개 2000원

글루건 , 가위

 
저는 연두색이 없어서 형광색으로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는 50cm X 250cm 주름지를 2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그걸로 구매하셔서 잘라 쓰셔도 됩니다.

그럼 핑크 하나 연두 하나만 구매하면 되겠죠.

 

 

 

 

 

사진상 빨간색 주름지는 장미를 만들려고 했던 건데.. 연두색 주름지도 부족했고 시간도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10시쯤 아이를 일찍 재우고 둘이서 각각 하나씩 만들면 2시 전엔 끝나겠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따라 책을 두 권을 읽어달라는 아들..
좀처럼 빨리 잠들지 않는 아들...
그런 아들을 재우다가 잠이 들고만 부부..ㅠㅠ

깜짝 놀라 눈을 떠보니...
잠깐 잔 거 같은데 야속한 시간은 2시 30분!!
와이프를 깨울까 하다가..
잠자는 사자의 코털은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

일단 유튜브 영상을 쭈욱 훑어보고...
그래 이 정도면 2개는 힘들어도 1개는 충분히 만들겠지..

난 할 수 있다.! 난 금손이다!! 2시간이면 충분하다!!
주문을 외쳐봤지만...

영상 보며 사진 찍으며 만들려니 시간도 없고 정신도 없고

시작한 지 20분도 안돼서 상세 사진 찍기를 포기했습니다.

 

요령 및 주의점 1. 주름지 재단

50cm 주름지의 경우 주름과 주름 사이 중간을 자르면 딱 절반입니다. 

주름지 길이 재단 시 오차가 생겨도 크게 문제 될 게 없으니 과감히 눈대중으로 잘라도 됩니다.

 

 

 

50 cm 를 25cm 로 절반 잘라준다.

 

 

요령 및 주의점 2. 꽃잎 만들기
꽃잎을 만들 때 아랫부분은 건들지 말고 윗부분만 주름을 활짝 펼쳐줍니다.

 

 

꽃잎 만들기

 

꽃잎을 펼칠 때 힘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찢어질 수 있어요.
혹시 찢어지더라도  만들고 나면 크게 눈에 띄지는 안으니 그냥 무시하고 만드셔도 됩니다.

꽃잎 끝부분의 칼집은 살짝만 해주세요. 너무 깊게 자르면 먼지떨이 느낌이 날 수 있어요.

 

 

찢어진 꽃잎

 

 

요령 및 주의점 3. 꽃잎 붙이기

글루건과 본드가 엄청 뜨거우니 조심하셔야 해요.
저처럼 영광의 상처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3시부터 시작한 만들기가 영상을 보며 하나하나 따라 하려니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5시가 넘어가는 시간에서야 꽃 부분 완성이 눈앞입니다.  

 

이제 꽃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다행히 와이프가 일어나 도와줘서 조금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장장 3시간의 작업 끝에 6시가 다 되어서야 완성했습니다. 

다시 만들라고 하면 2시간에서 2시간 반이면 만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과감히 다시는 시도하지 않겠습니다. ㅋ

 

조금 급하고 서툴게 만들었지만..

이렇게 무사히 감사한 마음을 듬뿍 담아 전달하였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장인, 장모님께서도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하지만.. 크기 때문에 처치곤란이라는 치명적 단점이... 

다행히 종이로 만들었으니..

언젠가 재활용 쓰레기는 가능하다는...ㅋㅋ ^^

 

재활용 가능한 꽃 한번 만들어 보실래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 댓글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