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을 한번 둘러보려고 합니다.
지난 주말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를 보면 신규 확진자수가
매일 500여 명 이상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 11일 719명, 12일 500명, 13일 294명 글쓰고나니 주춤 )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면 몇 명 안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태 초반 일본 정부는 준비 없는 상태에서
확진자수가 늘어나면 의료시스템 붕괴를 가져올 수다고
검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검사를 받으려면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2주 이내 해외여행 이력이나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고 37.5도 이상의 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고열과 호흡곤란 등 증상이 4일 이상 지속된 경우
고령이나 노약자는 2일 이상 지속된 경우
상담창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처럼 검사를 소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특성상 무증상자나 경증인 감염자의 경우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격리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금 과장된 수치라고는 하지만 증상이 있어 검사 요청해
거절당하는 비율이 도쿄 기준으로 98%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검사를 소극적으로 하는지 아시겠죠.
우리나라가 50만여 명을 검사하는 동안 우리 인구 2.5 가
넘는 일본은 6만여 명 검사를 진행한 상황입니다.
우리는 하루 평균 1만 2천 건 / 일본은 2천 건도 안됩니다.
그 상황에서 확진자 수가 8천 명을 넘은 거고요.
도쿄 확진자 중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경우가 70 %
이상으로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도쿄 한 병원에서 87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여기저기서
집단 감염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한 달 뒤 도쿄에서만 8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와중에 아베 총리는 SNS에 인기 가수의 노래
"우리 집에서 춤추자 "라는 노래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 여러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라며 외출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 선곡도 탁월하네요.ㅋ )
아베는 이 영상으로 또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합니다.^^
초기대응 실패로 여론이 안 좋은 상황인데..
지금 상황에 총리라는 사람이 한가롭게 집에서 개랑 놀고
있을 때냐며.. 난리가 났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본 유권자의 80.4% 가 정부의
긴급사태 선포가 너무 늦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유명 연예인부터 정치인, 운동선수 등이 감염되고 있어
일본인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올라오는듯합니다.
하루 2만 건까지 검사가 가능하다면서도..
아직도 3천 건 정도의 검사만 진행하고 있는 일본
아베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누군가 " 코로나 사태가 일본의 고령인구를 줄여
엄청나게 소요되는 노인예산을 줄일 수 있다." 고 합니다.
정말 초고령사회를 벋어 날 기회로 보는 걸까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겠죠? ^^
왜 이렇게 검사를 안 하는 걸까요?
아베의 연락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ㅋㅋㅋ
2020/03/18 - [지구 살아가는 이야기/정보] - 코로나 19 실시간 상황판 / 국가별 확진자수 / 지역별 확진자수 보기
코로나 19 실시간 상황판 / 국가별 확진자수 / 지역별 확진자수 보기
오늘은 코로나 19 전 세계 실시간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2020년 지구에 불어 닥친 코로나 19 바이러스! 진짜 영화에서나 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WHO가 팬데..
maro-story.tistory.com
세계 확진자수를 보면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점점 순위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간다면 이번 주말이면
일본이 우리나라를 추월할 수도 있겠네요.
전 세계적으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는 유튜브에서만 하는 게 아닙니다.
티스토리에서도 눌러주세요 ~ ^^
'지구 살아가는 이야기 > 이슈 &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날 , 어버이날 언제부터 일까요 ? (18) | 2020.04.27 |
---|---|
인천대공원 개방후 첫 주말 새벽 운동 , (자전거 대여는 아직 보류) (10) | 2020.04.26 |
우리나라 역대선거투표율 / 사전투표 도입 전후 투표율 비교 (6) | 2020.04.11 |
4.15총선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방법 / 비례대표투표용지 미리보기 ! (3번 ~ 37번) (0) | 2020.04.05 |
인천 대공원 폐쇄 및 벚꽃 축제 취소 결정 (2) | 2020.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