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맥주는 에델바이스입니다.
정식 이름은 " 에델바이스 스노우후레쉬 "
이름 참 길죠? 서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바둑이....ㅋㅋ
제가 알고 있는 에델바이스는 알프스 산맥에서 자생하는 식물 , 꽃 그 정도인데.. 이름서부터가 "깨끗해! 시원해! "
그런 걸 노린 건지 몰라도 캔에 그려진 하얀 눈 덮인 깨끗한 산맥 이미지에 나도 모르게 손이 먼저 반응을 했습니다.
제품명 : 에델바이스 스노우후레쉬
원산지 : 네덜란드
알코올 : 5 %
특이점 : 에델바이스엔 에델바이스가 없다! ㅋ
지금껏 먹어본 에일 중 처음으로 과일이나 고수 종류가
첨가되어 있지 않고 꽃이 들어있다? 에델바이스?
아니다. 그냥 박하 향료와 엘더플라워 향료가 들어있다.
흔들어 먹어야 더 맛있단다.
그런데 난 이미 오렌지 껍질이나 고수 향에 중독되었나?
어째 내 입맛엔 블루문이나 호가든이 더 맞는듯하다.
예전 기사들을 보면 오스트리아맥주라고 나오는데 원산지가 네덜란드라고 표기되어있다.
3/18일 추가 .. 궁굼해서 수입처인 하이네켄 코리아에 전화 문의해보았습니다.
오스트리아 맥주라고 되어있는데 왜 원산지가 네덜란드입니까?
당황하는 상담원 ㅋㅋ 뭐 이런걸 물어보나 하셨겠죠. 자세히 모르신단다.. 쓸데없는 거 문의해서 죄송합니다. ^^
다시 기사를 찾아보니..
원래는 1646년부터 오스트리아 , 잘츠브르크의 알프스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답니다.
하이네켄이 2018년도에 한국에 독점 공급하면서 그때부터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상담원분 말씀중에 지금은 네덜란드 하이네켄 공장에서 생산을 한다고 하니..
그런 이유로 원산지는 네덜란드 라고 표기되는 거였습니다.
첫맛은 꽃향기 또는 허브향이 나는 듯 하지만 끝 맛은 씁스름 했습니다.
맑고 깨끗하고 자신 있게..!! 아니 아니 이건 아니지 ㅋㅋ
암튼 가볍고 상쾌한 느낌은 아니고 무겁고 진한 향과 맛이 느껴집니다. 뒤로 갈수록 잘 모르겠음.. 후진 미각!! ㅋㅋ
이상 평범한 미각을 가진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지구 즐길거리 이야기 > 맥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주 . 1866 BLANCHE / 1866 블랑쉬 (0) | 2020.03.22 |
---|---|
맥주 . 성산일출봉 에일 (0) | 2020.03.20 |
맥주 . 제주 위트 에일 (0) | 2020.03.13 |
맥주 . Hoegaarden 호가든 (0) | 2020.03.13 |
맥주 . Blue Moon 블루문 (0) | 2020.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