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 살아가는 이야기/이슈 & 정보

최초 한글날 = 가갸날 ? / 한글날 유래 , 의미 / 한글 쓰는 다른 민족

by 마로☆* * 2020. 10. 7.
반응형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글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한글날 :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고유 문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고 연구, 보급을 장려하기 위하여 정한 국경일입니다.

 

처음의 한글날은 

" 가 갸 거 겨 고 교 구 기 "

뭔지 아시죠 ?

 

그래서 " 가갸날 "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한글이 보편화되어있지 않아 '가갸거겨, 나냐너녀' 하는 식으로 전파되어, 한글을 '가갸글'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한글날 유래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 29일), 당시 민족주의 국어학자들의 단체인 ‘조선어연구회(지금의 한글학회)’가 주동이 되어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을 가졌고 이 날을 제1회 ‘가갸날’로 정하였습니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1446년(세종 28년) 음력 9월 훈민정음이 반포되었다고 기록돼 있다.

당시 음력 9월의 마지막 날인 29일을 한글이 반포된 날로 추정하였기에 ‘가갸날’로 정해 한글 반포 8회갑(八回甲: 480년)을 기념한 것이다.

그러다 국어학자인 주시경이 '한글'이라는 이름을 지은 뒤 1928년부터 음력 9월 29일을 ‘한글날’로 고치고 계속 음력으로 기념하게 된다.

 

이후 1932년 양력 날짜로 환산하여 10월 29일에 기념행사를 가지다가, 정확한 양력 환산법을 적용하여 10월 28일로 정정하였다.

 

그러다 1940년 7월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이 발견되었고, 이 책의 정인지 서문에 '정통(正統) 십일 년 구월 상한(上澣)'이라는 기록이 있어 훈민정음이 1446년 음력 9월 상순에 반포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반포일이 9월 '상한(上澣)'으로 나타났으므로, 상순의 끝 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하였다.

 

그리하여 한글 창제 500주년인 1946년부터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올해 2020년은 574 돌 한글날입니다. 

1970년 한글날 공휴일로 지정
1991년 한글날 , 국군의 날 공휴일 제외
2005년 한글날 국경일로 격상
2013년 한글날 공휴일로 부활

한글이 오늘과 같이 확실하게 우리 글자로 자리를 잡기 전, 광복 직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부끄러울 정도로 문맹률이 극히 높았다.

 

 

 

 

한자 또는 한문은 배우기가 어려워서 보편화되지 못했고, 한글은 배우기가 쉬웠으나 한글을 아는 것으로는 밖에 나가 행세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가르치지를 않아서 아는 사람이 적었다고 합니다. 

 

 

 

 

 

※ 훈민정음  

"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 라는 뜻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고 목판본으로 2권 2 책이다.
서울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책으로서의 훈민정음에는 "나라말씀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니…"라고 한 《훈민정음 예의 본》과, 글자를 지은 뜻과 사용법 등을 풀이한 《훈민정음해례본》이 있다.

1997년 10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조선의 말에 걸맞는 조선의 글
우리 고유의 글이 필요하다.
나는 이를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이라 이름 할 것이다. 

조선이 천하 대국이 되지 말란 법이 어디 있는가.. 
조선이 문화대국으로 우뚝 서는 순간 
온 나라 민족들이 앞 다투어 조선의 언어를 배우고자 할 것이며 
허면 이 나라 조선의 민족혼은 천하로 뻗어가게 될 것이다.

세종대왕 어록 중에서...

※ 한글을 쓰는 찌아찌아족  

인도네시아 소수 민족인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사용한 지도 벌써 11년이 되었답니다.

 

 

인구 7만 명인 찌아찌아족은 그들 부족의 고유 언어인 찌아찌아어를 갖고 있지만 수백 년 동안 그 언어를 기록할 문자가 없어 역사를 비롯한 그 무엇도 기록으로 남길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2008년 부족 표기법으로 한글을 쓰기로 결정 !! 

부족어로 대화를 나누지만 이를 적는 문자로 한글을 쓰는 것입니다.

다양한 말소리를 표기할 수 있고 익히기 쉽다는 점에서 한글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2010년 7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글 사용을 공식 승인했고 한글이 찌아찌아족의 공식 문자가 된 것입니다.

 

 

 

부디 교육사업과 지원이 잘 이루어져서 소수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잘 기록되고 보존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입니다. 

 

바르고 예쁘게 사용합시다. 

 

 

 

 

 

 

 

반응형

댓글